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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 인슐린이란

5,331 2016.07.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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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서 입에 신물이 나고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접하는 단어, 인슐린은 호르몬의 일종이다. 호르몬은 인체 내에서 생산되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는 물질로써 대개 호르몬의 작용이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쳤을 때 뜻하지 않은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당뇨병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인슐린이 너무 적게 만들어지거나 혹은 만들어진 인슐린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고혈당 증세를 초래하고, 반대로 인슐린이 과잉으로 분비되면 혈당을 필요 이상으로 낮추어 저혈당을 초래한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포도당은 인슐린의 작용을 통해 근육이나 지방 조직으로 옮겨져서 식후 올라간 혈당이 정상 수준으로 떨어진다. 또한 인슐린은 간에서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포도당 생산량을 조절하는데도 관여한다. 인체에서 대사를 조절하는 대표적인 호르몬인 인슐린은 단지 혈당을 조절하는 작용 이외에 여러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만성 대사질환인 당뇨병 발발의 원인으로 인슐린 혼자만의 부실을 탓할 것이 아니라 인슐린을 받아들이는 세포에도 책임을 똑같이 묻는 것이 마땅하다. 혈액 속의 당이 근육세포 속으로 들어가야 원활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데 여러 이유로 근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할 때 혈액 속의 당이 남아돌아 고혈당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근육세포가 인슐린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 개선하고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과 동시에 치료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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