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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저널] 의랏차차 3인3색 - 소통을 중요시하는 밝음 미소 의사회장

2,584 2016.07.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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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중요시하는 밝음 미소 의사회장메디컬저널, 2012. 10. 29]

 

소통을 중요시하는 밝음 미소 의사회장

서울시 광진구 중곡2동 김종웅내과 김종웅 원장

신동민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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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병원에서는 더 이상 환자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토로하는 개원의들이 늘고 있다.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994년 서울시 광진구 중곡2동에 김종웅내과를 개원한 김종웅 원장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다.

 

‘말보다 행동’을 중시하는 개원의
김종웅 원장은 틈만 나면 연수강좌를 찾아다닌다. 
최신지견을 습득해 환자를 진료하는데 적용하기 위해서다. “의사의 기본은 환자를 배려하고 잘 치료하는 것이고, 병원이 성공하려면 이러한 원칙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 운영철학이다.

물론 개인적인 시간은 줄어들겠지만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상 지켜야 할 도리”라고 김 원장은 전했다.


또한 그는 항상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려 노력하고 있다. 특화된 폐기능 검사를 통해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따로 임상병리사, 방사선기사를 두어 다양한 검사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심장초음파나 대장내시경, 위내시경이 필요한 환자들을 배려한 의료장비도 갖춰 놓았다.

김 원장은 “내원 환자들의 불만사항이나 고충을 듣고 단순히 말로만 끝낸다면 점차 환자들의 외면을 받게 된다. 문제점을 타계할 방법을 찾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개원의들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사설도 꼼꼼히 챙겨봐
지역 의사회장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김 원장은 신문사설도 꼼꼼히 챙겨 본다. 의사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병원에서 보내기 때문에 세상 돌아가는 흐름에 뒤떨어 질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다. “배달되는 신문 종류가 워낙 다양해 모든 기사를 일일이 챙겨보기는 힘들다. 대신에 중요한 사안이나 정책 등을 뽑아 놓은 사설은 빼놓지 않고 읽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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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도 행복진료실로 바꿔 
“의료수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최선의 병원운영 방법은 만족하는 환자의 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비보험 검사나 예방 접종으로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환자가 다시 병원을 찾게 만드는데 학문적 지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소통’이다. 그런데 진료를 많이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불친절해지기 쉽고, 이는 곧 환자와의 대화 단절을 일으킬 수 있다. 
그는 “진료 과정에서 의사와 환자 사이에 의사소통 부재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치료 결과를 나쁜 방향으로 유도하게 된다. 그렇다보면 의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항상 밝은 표정으로 환자가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웃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잡히는 입가의 주름만 보더라도 그의 밝은 표정이 단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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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병원 발전 위해 솔선수범
올해 김종웅 원장은 서울 광진구의사회장직에 재임됐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회원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체계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회원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김 원장은 “병원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는 회원들이 적지 않다. 개중에는 반짝하는 유행을 따르거나 환자가 몰리는 병원의 진료방식을 모방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며,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갓길로 달리는 자동차를 보면 괜히 따라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이렇게 한 대, 두 대 갓길로 빠지다보면 결국에는 모두 손해를 보게 된다. 지역병원의 상생을 위해서라도 이런 일은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고 말한다. 

김 회장은 “서로 욕심 부리지 말고 지역 의사회가 힘을 모아 처리 할 수 있는 부분을 해결해 나가면 보다 나은 결과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신동민  east0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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