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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의료계 중추 내과…개원가 비전이 발전 견인"

2,472 2016.07.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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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중추 내과…개원가 비전이 발전 견인"메디파나뉴스2016.06.27]


"의료계 중추 내과…개원가 비전이 발전 견인" 

 

내과는 의료 부문에서 근간이 되고 진료 범위가 넓으며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과이지만 최근 몇 년 간 전공의 미달 사태라는 충격을 겪으면서 절치부심 하고 있다.


이런 의료 환경을 의식하듯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은 지난 26일 학술대회 기간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원 내과의 앞길이 밝아야 내과가 발전하고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가 밝다"며 내과의 미래인 전공의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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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


김 회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개원가 뿐만이 아니라 서울의 대학병원 전공의, 전임의 등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 그들이 선택할 장래와 개원의로써 비전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이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서울시에는 유독 많은 대학병원들이 있다. 해당지역의 내과의사회로써 많은 전공의들을 만날 수 있으며 또한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의 역할과도 부합한다.

김 회장은 "전공의들이 내과에 등을 돌리는 것은 내과 개원가가 힘들다는 인식과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불어 넣고 필드에서 내과가 얼마나 포괄적 영역의 치료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의사회는 기본적으로 정책적인 논의보다는 개원가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가 가장 우선이다. 전공의들 중 대부분이 개원의로 사회에 나올 것인데 그들에게 정확한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전공의 시기부터 각 구의 내과 모임과 연결고리를 만들고 부족한 교육에 대해 관련 학회와 연계를 통한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 회장은 "요즘 내과에서 초음파 교육은 기본인데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개원가 쪽에서는 임상초음파학회가 있는데 학회와의 연계를 통해 교육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공의들의 만남에서 나아가 김 회장은 현재 개원내과 의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의사회 참여를 독려하면서 의료계가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구의사회를 방문해보면 내과 회원들이 평균적으로 30명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모두 참석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 인원의 3분의 2정도가 의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개인사의 회포를 푸는 것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의료현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부당하고 잘못된 의료정책, 법안도 모든 분들이 진료실이나 모임 등에서 환자와 지인을 설득해야만 사회적 이슈가 되고 의협을 포함한 집행부의 노력이 함께 돼야만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남이 해주길 기다리기 보다는 자발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서울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 2년 동안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대표들과 소통하고 경영 향상, 규제 철폐에 목표를 두고 회무를 진행했다.

또한 의원 경영에 도움이 될 세무, 경영, 인문세미나를 주최했고 대한내과의사회에서 진행 중인 문서파쇄기 등 제반용품의 공동구매와 프린트 대여 사업 차계부 작성을 안내한 바 있다.

한편 제20회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는 ▲자궁경부암백신 업데이트 ▲최신 고혈압 가이드라인 인플루엔자 발생 패턴과 효과적 예방방법 ▲새로운 비만치료제 처방 트렌드 등 개원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문제들을 되짚었다.


박민욱기자 hopewe@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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